디오게네스 앞에서 그림자를 비켜야했던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아니되었더면 디오게네스였다는 알렉산드로스
16살이 되었을때야 비로소 아르키메데스의 손을 떠났으리라.
부챗살처럼 활짝 트인 데살로키니 아르케메데스 광장에는
바다를 향한 호연지기 장애될세라 왼쪽 비켜선 중간머리
아르키메데스가 좌상되어 사람이 무엇인지 깊은 생각중이다.
헬레니즘문화는 아르키메데스의 가르침이 옹달샘되고
사유의 그루터기는 죽을 수 없는 거대한 그늘로 세상을 덮어
비록 한낫 동상일지라도 주름살 수 많은 인류사 갈래되었다.
석양에 행선지 모르는 배 한척이 지는 노을 따라
세상을 가진 자와 아무 것도 없는 자의 행적은 결국 떠가는 배 한척.
'국외편 잡기장 한구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180408 메테오라,6개의 수도원을 택시로 하루에 돌아볼 수 있었던 즐거움 (0) | 2021.01.24 |
---|---|
180408 데살로니키 비잔틴 성곽에서 내려오는 길 동네 고샅에서 (0) | 2021.01.24 |
2018040913 데살로니키 해안의 알렉산더 공원 동상앞에서 (0) | 2021.01.06 |
2018040912 데살로니키의 해안 방벽길을 여유있게 걷는다. (0) | 2021.01.06 |
2018040911데살로니키에서 발굴된 로만아고라 유적지의 모습 (0) | 2021.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