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텔레비젼에서의 메테오라는 아나운서의 말 천상의 수도원
감히 가볼 수 있으랴 신비와 경이의 풍경이 꿈처럼 내 눈 앞이다
열차에서 내리니 어제 아테네에서 만났던 중국 아가씨들과 수다재회
반가워 손짓하고 미소 지으며 그룹으로 떠나버린 뒷자리 적막뒤
젊은 택시기사와 숙소까지의 흥정을 하다 차중에서 대화는 익었다.
6개의 수도원을 하루에 다 들려주겠다는 조건이 달콤 솔깃하다
원래는 시티투어 한날에 다 돌아볼 수 없다는 시간배정이란다.
거대 바위 아래 동네 개울가 아담한 숙소로 안내하고 내일 굿바이
사진으로는 오를 수 없는 수도원들은 나름대로 들어서는 길이 있다.
다리를 건너는 곳,뒤쪽 큰길에서 바로 들어서는 문, 계단길 구불거리기
택시기사님의 친절한 안내와 기다림 메테오라관광은 백점만점
어제 약속했던 젊은 기사의 부친께서 대신해준 감사함이 더 컸었지.
'국외편 잡기장 한구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180408메테오라, 칼람바카의 수도원엔 수도사들의 해골들이 선반에 (0) | 2021.01.24 |
---|---|
180408메테오라, 칼람바카 산골짜기를 택시타고 오르내리며 (0) | 2021.01.24 |
180408 데살로니키 비잔틴 성곽에서 내려오는 길 동네 고샅에서 (0) | 2021.01.24 |
2018040914 데살로니키 해안의 아르키메데스 광장 동상앞에서 (0) | 2021.01.06 |
2018040913 데살로니키 해안의 알렉산더 공원 동상앞에서 (0) | 2021.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