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카나 농가식당에서의 식사
토스카나의 포도농장 꿈처럼 궁금해서
달려가는 렌터카 허기 지친 점심식사
줄곧 좌우 살폈건만 식당은 전혀 없어
마을 어귀 나타난 조그만 구멍가게
소소 물건 조분조분 동네 할베 서너 분
귀에 설은 이태리 말 손짓 발짓 음식 주문
전통음식 자랑하며 권하는 고마움에
허겁지겁 남김없이 깨끗하게 해치우니
그제야 신작로 길 비포장길 보이더라
스쳐지난 인연이라 얼굴 전혀 잊었건만
수더분한 할베들 호탕한 목소리들
허물없이 반겨주던 모습들은 맴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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