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불 읽으려니 어려워 단어찾자

혼불 8권 27편 어느 봄날의 꽃놀이, 화전가

나그네수복 2019. 7. 12. 22:25

295쪽                           

부유[]-물이나 공중 떠다님.  일정한 정처 없이 이리저리 떠돌아다님.

초로[]-풀잎 맺힌 이슬.

절대가인[]-당대에는 견줄 만한 상대 없는 뛰어난 미인.

일장춘몽[]-한바탕 처럼 흔적 없는 봄밤 이라는 으로, 인간 세상 덧없음 비유적으로 이르는

화전[]-꽃잎 붙여 부친 부꾸미  부꾸미-찹쌀가루, 밀가루, 수수 가루 반죽하여 둥글넓적하게 빚어 번철() 지진 음식. , 대추, 으로 속을 넣어 만들 한다.

단오[]-[민속] 우리나라 명절 하나. 음력 5 5일로, 그네뛰기 씨름, 탈춤, 가면극 놀이 즐기며, 여자 창포물 머리 감는 풍습 있다.

296쪽                         

낙목한천[落]-나뭇잎 떨어진 추운 겨울날.

잔설[]-다 녹지 않고 남은 .

양춘가절[]-따뜻하고 좋은 봄철.

화개춘[花開春]-꽃피는 봄

천지상봉[天地相]-하늘과 땅이 서로 조화를 이루다.

만화방창[]-따뜻한 되어 온갖 생물 나서 .

별유천지[]-속세와는 달리 경치 분위기 아주 좋은 세상 비유적으로 이르는 .

당황모[]-중국에서 유래(), 족제비 꼬리털. 좋은 붓을 쓰인다.

무심필[]-다른 종류 심을 넣지 않고 만든 .

소동파[] -소식 성과 함께 부르는 이름.  蘇軾(蘇東坡)- 비애를 극복한 낙천적이며 이지적인 시의 세계로 송시(宋詩)의 작풍을 확립한 시인이다. 시 약 2,400수, 사(詞) 300수가 현존한다. 그가 추구한 시 세계의 진면목은 형식에 자유로운 고시(古詩)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송시가 지닌 산문성의 극치를 보여 준다. 또한 절구(絶句)의 자유분방함은 이백(李白)에 필적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왕희지[]-[인명] 중국 동진() 서예가(307~365). 자는 일소()이고 벼슬 비서랑()에서 우군 장군()에까 이르렀다. 한문 글씨체 예술적 서체 승화시켜 서성()이라고 불린다. <난정()>, <십칠첩()>, <악의론()>, <집왕성교서()> 작품 전해 진다.

조맹부[]-『인명』 중국 원나라의 화가ㆍ서예가ㆍ문인(1254~1322). 자는 자앙(子昂). 호는 집현(集賢)ㆍ송설도인(松雪道人). 서화와 시문에 뛰어나서 원나라의 사대가(四大家)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힌다. 저서에 ≪상서주(尙書注)≫, ≪송설재집(松雪齋集)≫ 따위가 있다.

일필휘지[]-글씨 단숨에 내림.

여중군자[女]-정숙하고 단아한 높은 여자.

여중선비[女中--]-학식이 있고 행동과 예절이 바르며 의리와 원칙을 지키고 관직과 재물을 탐내지 않는 고결한 인품을 지닌 여자.

서리서리-국수 노끈 따위 물건 둥그렇게 포개어 여러 차례 감아 놓은 모양 나타내는 .

상춘[]-봄 경치 구경하며 즐김.

심사[]-사람이나 사물 대해 일어나는 어떤 감정이 생각.

상춘곡[]-[문학] 조선 성종 , 정극인() 지은 가사. 자연 파묻힌 생활 봄날 경치 찬탄하는 내용이다. 우리나라 최초 가사 알려져 있다.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luechip110&logNo=221510587252

도화[]-복숭아나무 꽃.

행화[]-살구나무 .

화전가[]-[문학] 조선 시대, 규방 가사() 하나. 봄날 여인 시집살이 굴레 벗어나 경치 좋은 찾아 화전놀이 즐기는 노래하였다. 256구이.http://woorimal.net/hangul/gojunsiga/ka-hwajeonga.htm

금고[]- [법률] 자유형() 하나. 수형자() 교도소 감금 하고 노역() 시키지 않는 형벌이다.

297쪽                             

사시가절[]-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네 철의 명절.

옥수[]-아름답고 고운 .

홍안[]-붉은 얼굴이라는 으로, 젊어서 혈색 좋은 얼굴 이르는 .

청첩[]-경사스러운 일이 있을 남을 초청하는 내용 적은 . 또는 문서.

호시절[]-좋은 때나 .

유산[ 山]-산으로 놀러 다님.

차약[此約]-이러저러하자고 약속함.

추렴-모임, 놀이, 잔치 비용 마련하기 위해서 여럿이 얼마 이나 물건 나누어 내거 거둠.

통분[]-원통하고 .

주야장천[]-밤낮으로 쉬지 않고 계속하여.

세시[]-한 절기 . 또는 계절 따른 .

풍장-[음악] ‘풍물놀이(--)’ 달리 이르는 .

298쪽                             

봉작[]- 제후() 봉하 관직 작위 줌. [역사] 의빈(), 내명부(), 외명부() 봉함.

사책[]-역사적 사실 기록한 .

바이없다- (어떠하기) 정도 비할 없이 매우 심하다.

사임담[]-[인명] 이이(李) 어머니 () ().

허난설헌許蘭]-[인명] 조선 중기 시인(1563~1589). 본명 ()이고 자는 경번()이며 이다. 시재() 뛰어났으나 가정의 삶이 불행했던 여류 시인이. 8세에 <광한전 백옥루 상량문(殿)> 짓는 뛰어난 시재 보였다. 작품으로 <빈녀()>, <곡자()>, <동선요()>, <봉선화가> 등이 있다.

송도삼절[]-송도 가지 유명한 . 서경덕(), 황진이(), 박연 폭포() 이른다.

황진이[]-[인명] 조선 시대 명기()(?~?). 자는 명월()이다. 재색 뛰어난 명기, 서경덕, 박연 폭포() 함께 송도삼절() 불렸다. 서경덕() 유혹하려 하였으나 실패한 , 사제 관계() 맺은 일화 유명하다. 한시 시조 뛰어났다.

이팔청춘[]-16 전후 젊은 나이. 또는 나이 사람. 2 곱하기 8 16인데서 나온 말이다.

입신양명[立]-출세하여 세상에 이름 .

창달[]-거침없이 쑥쑥 뻗어 나감.

용문[門]-중국 황허강() 중류에 있는 여울목. 잉어가 이곳을 뛰어오르면 용이 된다고 전하여진다.

득지[]-바라던 뜻한 대로 이룸.

사군보국[事君報]-임금님을 섬기고 나라에 은혜를 보답함.

갈력[]-있는 다하여 애씀. 또는 있는 모든 .

문호광채[門戶光]-대대로 이어 내려오는 가문 지체의 찬란한 빛.

비무[比無]-견주어 비교할 것이 없음.

타문[]-혈통 다른 남의 문중()이나 집안.

입승[入乘]-시집에 들어감.

덕문화벌[門華]-덕망이 높고 널리 알려진 집안.

준수가랑[俊秀佳]-용모와 재능이 뛰어나고 능력 있고 번듯한 신랑.

작배[]-부부 으로 정함.

자별하다[--]-(어떤 사람 다른 사람, 또는 이상 사람) 가까이 사귄 정도 남보 특별하다.

단발[]-여자 머리털 목덜미 부분에서 가지런하게 자름. 또는 그런 머리 모양.

맹장-명장 []-아름다운 단장이나 화장.

기탄[]-어렵게 여겨 꺼림.

삼종지도[]-예전, 여자 따라야 가지 도리 이르던 . 시집가기 에는 아버지, 시집가서는 남편, 남편 죽은 에는 아들 좇는 이른다.

여공[女]-부녀자 실을 내어 옷감 짜는 .

299쪽                          

소학-[교육] 이전, ‘초등학교()’ 이르던 .

가화만사[]-집안이 화목함.

반가[]-양반 집안.

일취월장[]-날로 달로 발전하거나 성장함.

문견[]-듣고 보아서 얻은 지식.

전정[]-장차 나아갈 . 또는 으로 살아갈 나날.

복록[祿]-타고난 복과 벼슬아치 녹봉이라는 에서, 복되고 영화로운 비유적으로 이르는 .

수신제가[]-몸 마음 닦아 수양하고 집안 돌봄.                          

시유모춘[時維暮春]-늦봄이 이 때에.

청명가절 [明佳]-하늘이 맑고 푸른 계절.

월태화용[]-달 같은 자태 다운 얼굴이라는 으로, 아름다운 여인 얼굴 맵시 이르는 .

분세수[]-세수하고 바름.

아미[]-누에나방 모양처럼 아름다운 미인 눈썹. 가늘고 길게 굽어 눈썹 이른다.

덧분-얼굴빛을 곱게 하기 위하여 얼굴에 바르는 화장품의 하나. 주로 밝은 살색이나 흰색의 가루'

세붓-가는 붓.

300쪽                          

월소[]-빗살 굵고 성긴 반달 모양 . 흔히 엉킨 머리 대충 가지런히 빗는 쓴다.

은봉채[]-꼭지 봉황의 머리 모양으로 만든 비녀.

월궁항아[]-월궁 산다는 선녀.  절세 미인 비유적으로 이르는 .

왕소군[]-『인명』 중국 전한 원제(元帝)의 후궁(?~?). 이름은 장(嬙). 소군은 자. 기원전 33년 흉노와의 화친 정책으로 흉노의 호한야선우(呼韓邪單于)와 정략결혼을 하였으나 자살하였다. 후세의 많은 문학 작품에 애화(哀話)로 윤색되었다

이죽비죽-물건의 끝이 고르지 않게 비죽 나온 듯한 모양.

포폄편애[貶偏]-옳고 그름이나 착하고 악함 판단하는데 어느 사람이나 한쪽만을 유달리 사랑함.

천신-'차지' 방언.

알강달강-‘왈강달강’의 방언. 작고 단단한 물건 소란스럽게 자꾸 부딪치는 소리 모양 나타내는 .

얼금벌금-얼금얼금-굵고 얕게 얽은 자국이 듬성듬성 있는 모양.

석새-‘석쇠’의 방언. 고기 따위 굽는 기구. 굵은 테두리 가는 철사 구리 따위 잘게 그물처럼 엮어 네모지거나 둥글게 만든다.

하릴없다.- (무엇) 어떻게 도리 없다.

301쪽                    

적삼-윗도리 입는 홑옷. 모양 저고리 같으나, 홑겹이며 바느질 박이 하였다. 보통 저고리 대용으로 여름 입는다        

보름새-날실 열다 새로 하여 천이라는 으로, 매우 가는 날실 짜서 품질 좋은 베나 모시 따위 이르는 .

마전하다-(사람 생베 무명) 삶거나 빨아 말려 희게 하다.

사친지회[親之懷]-어버이 그리워하며 생각.

방약무인[]-곁 사람 없다는 으로, 마치 세상 처럼 거리낌없이 함부로 말하거나 행동함 이르는 . 출전사기()》 <자객열전()>이다.

광음[]-시간이나 세월 이르는 .

302쪽                     

세우[細]-가늘게 내리는 . 이슬비보다는 굵다.

장사진[]-많은 사람 줄을 지어 길게 늘어선 모양 이르는 .

생초[]-삶지 아니한 명주실 얇게 옷감.

양태[良太]-[동물] 경골어류 횟대 양탯과 속한 바닷물고기. 모랫바닥 살며, 몸길이 대략 50센티미터 정도이다. 몸통 아래위 넓죽하고 배는 평평하며, 머리 크고 꼬리 가늘다.

수갑사[繡]-수를 놓은 명주실 얇게 , 품질 좋은 옷감.

수복다남[壽福多]-장수하고 자손들이 많음.

백능[]-희고 얇은 비단

반호장-반회장(여자 저고리 끝동, , 고름만을 자줏빛이나 남빛 헝겊으로 꾸민 저고리)

홍능[紅綾]-비단의 하나. 얼음 같은 무늬가 있고 얇다.

삼승[]-예순 날실 짜서 굵고 질이 낮은 삼베.

운혜[]-앞코 뒤꿈치 구름무늬 놓은, 여자 마른신. 궁중 비롯한 상류층 여성 주로 신었다.

당혜[]-죽신 하나. 울이 깊고 작으며 덩굴 모양 당초문() 새겨 붙였다.

공단 []-두껍고 무늬 없는 비단. 표면 매끄럽고 광택 있다.

담숙-포근하고 폭신하게

남상남상-조금 얄미운 태도 무엇 자꾸 넘겨다보는 모양 나타내는 말.

한산모시[--]-[의류]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에서 생산되는 모시. 가볍고 통풍 잘되어 시원하여 여름철 옷감으로 사용된다. 품질 매우 좋다.

세저[]-올 아주 가늘고 간격 촘촘하여 매우 고운 모시.

303쪽                         

송화색[]-소나무 꽃가루 같은, 엷은 노란 빛깔.

홍갑사[紅]-견직물 하나. 명주실 얇게 , 품질 좋은 붉은색 옷감이다.

유문[有紋]-옷 따위에 가문()이 붙어 있음; 또, 그런 물품

월광단[]-달무늬 놓은 비단.

밀화[]-[광업] 호박() 가지. 밀랍 같은 누른빛 나고 젖송이 같은 무늬 있는 광석.

옥패[]-옥으로 만든 패물().  패물-여성 몸치장으로 한복 저고리 고름이나 치마허리 따위 다는 물건.

경경 []-순간적으로 비쳤다 꺼졌다 .

옥양목[]-생목보다 발이 고운 무명 하나. 희고 얇다.  생목[]-천 후에 잿물 삶아서 뽀얗게 만들지 않은 원래 그대로 무명.

차렵-옷이나 이불 따위 얇게 방식.

어백사-여복사[女服事]-시중드는 여자.

시호시호[]-좋은 만나 기뻐하여 감탄할 내는 .

304쪽                                       

부재래[不]-다시 있지 아니함.

도리[李]-복숭아와 자두. 또는 .

춘광[]- 봄날 .봄철 경치.

양류[]-[식물] 버드나뭇과 속한 낙엽 교목 통틀어 이르는 .

천만사[萬絲]-수없이 많은 명주실.

편편[]-가볍게 훨훨 모양 나타내는 .

각화[各花]-제 각각의 꽃.

도화유수[]-[미술] 동양화에서 즐겨 그리는 소재 하나. 물가 복숭아꽃 피어 있는 모습이다.

시비[婢]-곁에서 시중을 드는 계집종.

소상팔경[]-샤오샹 팔경(중국 샤오샹 부근 있는 여덟 가지 아름다운 경치)

관동팔경[]-관동 지방, 강원도 동해안 있는 여덟 군데 명승지. 간성() 청간정(), 강릉 경포대(), 고성() 삼일포(), 삼척() 죽서루(西), 양양() 낙산사(), 울진() 망양정(), 통천() 총석정(), 평해() 월송정() 그것이며, 월송정 대신() 시중대() 넣기 한다.

남원팔경[原八]-남원에서 빼어나게 아름다운 여덟 가지 경치

305쪽                        

도리원(桃李院)-복숭아와 배밭.

삼계석문(三磎石門]-단구대는 임실군 오수면 둔덕리 방축마을 북쪽에 있다. 둔덕은 삼계라 하는데 세 개의 시내가 합쳐져서 생긴 이름이다.절벽에 최유지의 필적으로 '단구(丹丘)'라는 두 글자가 새겨있다. 오수천이 흐르는 낭떨어지다. 큰 바위벽에 '삼계석문(三溪石門)'이란 큰 글자가 석각되어 있다.

양양하다[--]-(장소) 한없이 넓다.

306쪽                    

번철[]-전이 고기 따위 여러 가지 음식 지지거나 볶을 쓰는, 솥뚜껑처럼 생긴 둥글넓적 무쇠 그릇.

두루미-목과 아가리 좁으면서 길고, 가운데 배는 단지처럼 둥글게 나온 .

문전옥토[]-집 가까이 있는 기름진 토지.

고지기-창고 창고 물품 따위 살피고 지키는 사람.

악양루[]-『역사』 중국 후난 성(湖南省) 웨양에 있는 누각. ⇒규범 표기는 ‘웨양루’이다.

주륙진찬[酒肉珍]-술과 고기와 진귀한 음식이나 매우 좋은 음식.

유한정정[]-부녀 태도 마음씨 얌전하고 정조 바름.

작반[]-길동무 삼음.

아롱-여기저기 고르 촘촘하게 있는 이나 무늬.

화판[]-[식물] 꽃부리 이루고 있는 낱낱 조각.

차노치떡-찹쌀가루나 찰수수가루를 지치로 분홍색 물을 들인 뒤 익반죽한다. 적당한 크기로 둥글납작하게 빚은 떡을 번철에 놓고 노릇노릇하게 지져서 완전히 익힌 다음 설탕이나 꿀을 뿌리면서 차곡차곡 재워 둔다.

난들난들-넌들넌들-천이 따위 어지럽고 지저분하게 늘어져 있는 모양 나타내는 .

307쪽                      

메추리-메추라기-[동물] 꿩과 속한 . 몸길이 18센티미터이고, 몸빛깔 황갈색이며 갈색 흑색 세로무늬 있다. 남한 겨울새이나 북한 지역에서도 번식하는 텃새이며 개량 품종 받기 위해 기르기 한다

성상[]-살아 있는 자기 나라 임금 높여 이르는

몽유[]-꿈같은 기분으로 놂.

도원결의[]-의형제 맺음. 유비(), 관우(), 장비() 도원에 의형제 맺은 고사에서 유래한 말로삼국지연의()》 나온다.

몽상[]-상복() 입음.

명사십리[]-곱고 부드러운 모래 끝없이 펼쳐 바닷가 비유적으로 이르는 .

308쪽                     

오상고절[]-서릿발 심한 에서도 굴하 아니하고 외로이 지키는 절개라는 으로, ‘국화()’ 비유적으로 이르는 .

부용꽃[-]-[식물] 아욱과 속한 낙엽 관목 부용 .

개화꽃-개꽃-철쭉-[식물] 진달랫과 속한 낙엽 관목. 5월에 진달래 비슷한 분홍, 연분홍 색깔 무리 지어 10월에 열매 익는다.

알긋발긋-발그스름한.

포리족족-‘푸르죽죽하다’의 방언.

쪼박쪼박-조각조각.

풍신스럽다-행동이나 생김새가 얄미울 때사용하는 경상도 사투리.

달랑거리다-(작은 방울 매달린 물체) 가볍게 흔들리는 소리 자꾸 나다.

촐랑-매우 가볍고 방정맞게 자꾸 까불다.

조화옹[]-우주 만물 만든 .

옥중화[]-[문학] 판소리 불리었던 고대 소설 <춘향전()> 이해조() 개작한 신소설. 1912매일신보 연재되었고 같은 급서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어사화[]-[역사] 조선 시대, 문과 무과 과거 급제한 사람에게 임금 내리던, 종이 만든 .

태평화[]-[건축] 단청() 그림 하나, 정면으로 보이게 그린 모양.

309쪽                             

한량[]-[역사] 일정한 직사() 없이 놀고먹는 말단 양반 계층.

금관조복[金]-[역사] 조선 시대, 신하 임금 하례()하거나 경사 예복.

옥관자[]-[역사] 조선 시대, 재료 하여 망건 당줄 꿰게 만들어 달던 작은 고리.

망건[]-상투 사람 머리카락 흘러내려 오지 않도록 머리 두르는 그물 모양 물건.

편자-망건 .

출도-출두[]-[역사] 조선 시대, 암행어사() 지방관아 이르러 사무 처리하기 위하여 자신 신분 밝히던 .

찬탄[]-좋은 들어 칭찬하며 감탄함.

310쪽                               

녹죽장송-녹죽청송[]-푸른 대나무와 푸른 소나무를 아울러 이르는 말.

만장[]-높이 길이 된다는 으로, 무척 높거나 대단함 이르는 .

도래-두레-둥근 켜로 시루떡 덩이.               

묘리[]-심오하고 미묘한 이치.

숙주[叔主]-아저씨.

백병전[]-[군사] 살을 맞댈 정도 가까운 거리에서 , , 총검 가지고 양편 서로 맞붙어서 벌이 전투.

풍정[]-정서 회포 자아내는 풍치 경치.

[律]-[음악] 음악 소리 가락.

311쪽                          

노치[]-어린아이 어린 자식 귀엽게 이르는 .

팥소-떡 넣는, 삶아 으깬 .

풍미[]-푸짐하고 풍요로운 .

절가하다[--] -더없이 훌륭하고 좋다.

사향지회[鄕之懷]-고향을 그리워하고 생각하는 마음.

노골노골-‘노글노글’의 방언-약간 무르고 물기 기름기 돌아 부드러운 모양 나타내는 .

노릿노릿- (사물이나 ) 군데군데 노르스름하다

312쪽                           

허기병[飢-]-굶어서 몹시 배가 고픈 느낌.

상기-아직-때가 되지 못하였거나 미처 이르지 못하였음 나타내는

[]-예전, 대나 따위 젓가락처럼 만들어서 수효 셈할 쓰던 물건.

취정[]-술 취한 가운데 드러나는 .

기봉[]-이상야릇하게 생긴 봉우리.

분분설[]-풀풀 흩날리는 .

백운[]-하얀 구름.

우화[]-사람 날개 돋아 신선 되어 하늘 올라간다는 . 《진서()》 <허매전()> 나오는 말이다.

313쪽                         

이강주[梨]-소주 배즙, 생강즙, 벌꿀 넣고 중탕()하여 만든 .

산유화[]-[민속]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에서, 농부 들일 하면서 부르는 민요 하나. 슬프고 처량한 음조 띠며 노랫말 지역 따라 조금씩 다르게 나타난다.

유산가[]-[음악] 잡가() 하나. 산천() 절경 중국 경치 비교하면서 풍류적으로 묘사하였. 작자 연대 미상이다.

요절[]-매우 우스워서 허리어질 듯함.

별유천지[]-속세와는 달리 경치 분위기 아주 좋은 세상 비유적으로 이르는 .

314쪽                             

백사청송[]-흰모래 푸른 소나무라는 으로, 바닷가 아름다운 경치 비유적으로 이르는 .

도량[]-마음 넓고 생각 깊어 사람이나 사물 포용하는 품성.

석경[]-저녁 경치.

명철하다[--]- (사람이나 판단) 총명하고 사리 밝다.

흠모[]-마음 그리고 우러러 따름.

운연[]-구름 연기 아울러 이르는

315쪽                                  

기화요초[]-옥같이 고운 풀에 , 구슬같이 아름다운 .

귀불귀[ 歸不歸]-다시 되돌아오지 못한다.

춘초[]-봄철 새로 돋아나 부드러운 .

연년록-해마다 녹색임.

낙조[落]-지는 햇빛.

모색[]-날 저물어 가는 무렵 어스레한 .

멱멱하다-먹먹하다- (가슴) 어떤 감정으로 차거 막힌 느낌 있다.

족친[]-유복친() 아닌, 같은 가진 일가붙이.

무름-마름-옷감이나 재목 따위를 치수에 맞도록 재거나 자름.

귀귀마다-끝단 마다

316쪽-                                 

만단정회[]-온갖 생각 감정.

능문능필[]-글 짓는 솜씨 글씨 쓰기 능함. 또는 그런 사람.

소회[]-마음 품고 있는 회포.

만지장서[滿]-사연 길게 적은 편지.

가사[]-[문학] 조선 초기 발생한, 운문 산문 중간 형태 문학. 형식 주로 4음보의 율문(律)으로 34조나 44조를 기본으로 하며 행수() 제한 없다.

317쪽                  

임리[淋]-피, , 따위 액체 흘러 흥건한 모양.


화 전 가

어화 우리 벗님네야/화전노름 놀러가세/앞집 뒤집/모도 갓치 놀러가세
백년금고 시집사리/빠져나기 어렵기로/양춘가절 화개춘에/화로소풍 못할소냐
깁히깁히 접어너흔/농옷 찾아 터러입고/압서거니 뒤서거니/장사진을 이루면서
반석조코 불조흔콧/차보니 매방산밋/월록서당 놉흔난간/올라서니 선경이요
날을듯이 놉은충혀(추녀?)/아담하게 지은정자/우리조상 대대손손/문인재사 배양할
지평종가 형제간에/옥천송지 이름높고/동네남정 독서소리/오늘하로 쉬난도다
동구습혜(숲에) 숨은춘풍/산들산들 반기듯/물소리도 은은하게/글소리와 흡사한데
하루전날 모은쌀/새벽부터 어지고/번철위에 바를기름/두루미로 이고오니
고직이는 차나와/황공해서 조아리며/나무도 갖다주고/솟겅도 걸어줄제
일월산을 바라보니/봉화춘향(춘양) 접경이요/흥림산을 쳐다보니/안동이 지척이라
꼬불꼬불 저산길로/가마타고 오고가고/년고락 입타인에/우리신세 한탄할제
동남정 공부하는/월록서당 하로빌려/널븐대청 압뒤문을/활짝열어 달아매니
문전옥토 한복판에/구비치는 냇물이랑/산간벽촌 앞뒤산에/두견화가 만발토다
어화춘풍 조흘시고/오늘우리 화전이라/한양조씨 주실/오랫만에 친정와서
삼삼오오 작반하야/모여드니 한방이요/악수상봉 즐긴후에/싸인회포 터러노코
동안에 부녀모하/하로소풍 시키랴고/어린 산에보나(보내)/두견화를 꺾게하니
아롱명주 겹저고리/자주고름 팔랑팔랑/잇씨물감 당홍치마/꽃과석겨 바볼듯
필통봉에 진달래/어린품에 다안겻나/아희마다 한아람식/거온 진달래라
화심을랑 고히두고/화판만을 고이소/차노치 구을적에/보기좋게 석거두어
물신물신 김이날/맛이잇게 노나먹고/화전노름 싸움에/누가지나 내기하세
이기면은 떡한두레/지고나면 절하기라/동부서부 두모듬/우슴속에 기로다
이기는 춤을추고/지는이 노래하면/산간벽촌 마을에/앞뒷산도 깃버고
방산밋 송림사이/두루미도 춤을추리/어화춘풍 조흘시고/오늘우리 화전이라
밤나즈로 던베틀/오늘이랑 나랑쉬고/달밤에도 돌던물레/오늘나제 잠을자네
어화지야 반갑도다/화전목판 들어오네/노골노골 차노치에/살작익은 냄새라
노릿노릿 익은화전/골나내서 따로담아/장유유서 잊지말고/고루고루 노나주소
실큰먹고 남는은/이긴편에 상을주게/소두뱅이 마튼사람/세도너무 하지마소
어화춘풍 조흘시고/오늘우리 화전이라/시집갔다 근친온/허긔병을 고쳐가고
싀집사리 하는새댁/덕덕 채할라/중늘근이 부녀들은/상기아직 못먹었네
못다먹은 화전은/긴수건에 싸고/속싸움 노름터에/호기잇게 닥아안자
화심아 고이걸어/묘리잇게 겨보세/동부편에 하희숙주/다섯명을 이겻도다
박수갈채 환희속에/원촌형주 맛붓트니/에헤조타 장쾌로다/서부쪽의 서광이오
사람마다 지고이겨/승패수가 자즈메라/어느편이 개선할지/누가미리 짐작할꼬
한참동안 백병전에/동부편이 승리로다/받장대소 승전곡에/앞뒤산이 진동할새
어화우리 조흘시고/이긴편이 춤을추네/패한편은 안즌채로/목을뽑아 노래하네
풍정잇는 하회내/중에 호걸이요/률잘하는 원촌부녀/퇴계내 대표로다
어화오늘 조흘시고/화전노름 제일이라/노소동락 오늘하로/시집사리 잊은하로
내기붓쳐 이긴은/머리우에 고히언/둥실둥실 엉둥춤에/사람마다 요절이요
하로종일 먹고놀고/일어서며 하는말이/삼년묵은 현긔증이/화전으로 골을막고
싀집사리 썩은속이/오늘이라 거풍햇네/동방이라 예의지국/삼강오륜 여필종부
잘밧들어 가장이요/묵숨밧쳐 렬녀로다/어화춘풍 조흘시고/오늘우리 화전이라
가세가세 어서가세/화전을 이고가세/노래하며 늘근이들/마당으로 너러가니
동댁 헐수업시/무름쓰고 나서는데/자주무름 귀귀마다/진주옥판 달랑달랑
분홍단혀 옥색단혀/뾰족뾰족 뵐듯말듯/하루쉬고 다시틀에/굴레쓰고 가는긔상
우리들도 싀집가면/피지못할 운명이라/양춘가절 낙화유수/우리 정경이라
서로잡고 울다보니/는서산 넘어가네/헛브도다 초로인생/어느때나 또모일꼬
긔약못할 모듬이라/눈물모아 먹을갈고/펄처노흔 긴수건에/적어노니 화전가라
한양성남 천리박게/우리죠씨 은거함을/세상이야 알든말든/우리 작사로다

김진영(1937년생) 소장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