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박물관 이집트전 사자의 서를 보고
사람의 머리를 가진 새의 형상은 후일에 천사일까?
그 이름은 BA더라. 미라를 떠나 떠돌다 다시 돌아오곤 한다나?
썩어내지 못한 미이라는 현세에 고대 이집트인들의 영혼을 들춰낸다.
인생은 짧지만 지하세계를 거친 영혼의 세계는 영원하다든가?
죽음의 신이라는 인간의 몸뚱이에 늑대의 머리를 한 심판자 야누 비수는
심장의 무거움과 깃털의 무게를 비교하는 천칭의 만용으로
오시리스 법정에서사람의 죽음을 너무나도 허무하게 저울질로 심판해댄다.
그렇게 이집트 파라오에게 다시 산다는 희망은 영원의 세계에서의 파라오였다.
사자의 서는 내세의 길을 찾아 해 메이는 슬픔 어린 상여가의 길고 긴 독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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