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외벽에는 주기도문을 새겨놓은 벽이 있는데 50여개국의 언어로 구성되어있고
우리나라말로는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옵소서'라는 글이 새겨져있다.
어렸을적 학교에서 줄서서 강냉이죽 얻어먹던 시절이 생각나는 구절이다.
서울 올라가는 것만도 바다를 구경하는 것만도 꿈만 같던 시절이었는데
나는 지금 스페인에 바르셀로나 까지 와있다. 감회가 새롭다.
반면에 중학교때 필리핀 에반제린 림이라는 여학생과 펜팔을 교류했었는데
그 당시에는 막사이상이라는 세계적인 상을 주는 국가로 우리보다 훨씬
잘산다고 했던 그나라의 모습을 생각해보니 우리나라의 발전하는 모습은
격세지감에다 상전벽해라는 구절을 생각나게 한다.
나라가 발전하니 여기 성당외벽에도 한글이 적히고 성당설명오디오기기도
한글 설명이 작성되어 빌려주고 있다.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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