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내부는 나무의 모습으로 성당을 짓겠다고 한 가우디의 자연 예찬 철학이 그대로 담긴 내부의
기둥과 천장은 야자수, 삼나무 등 일곱 종의 나무를 형상화했다.
자연의 형상을 응용, 하중을 골고루 분산시켜 성당을 지탱토록 한 것이야말로 가우디 건축 스타일의 원형이다. 각 기둥들은 설계 당시부터 색을 달리하여 성당 내부의 조화를 맞추었는데 중앙 제단의
그리스도 상 좌우에 있는 자주색 기둥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한 네 명의 사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각각의 기둥에는 마태, 마가, 누가, 요한을 상징하는 사자, 천사, 황소, 독수리가 새겨져 있다.
성당 내부는 나무가 우거진 숲 사이로 자연의 빛이 쏟아져 들어오는 분위기다. 스테인드 글라스를
통해 들어온 빛이 그대로 벽면에 반영되도록 대부분 흰색 바탕을 지닌 성당 내부는 해가 뜨는
동쪽에는 비교적 차가운 느낌의 파란색 계열을 배치하고 서쪽에는 따뜻한 느낌의 붉은색 계통의
색을 배열하여 조화를 이루게 한 스테인드 글라스 디자이너 Joan Vila Grau의 감각이 돋보인다.
월간건축사에서 부분인용 http://kiramonthly.com/sagrada-fami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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