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mita de sant onofre montserrat
푸니쿨라 선로 길이 까마득하게 내려다보이는 이 곳에서 짝은 더 갈 수 없다고 주저 앉는다.
그러나 길이 계속되는데 저 멀리 말사 수도원이 오라고 손짓을 하는데 포기 할 수가 없어
다녀올테니 기다리라고 하고 계속 행진.
도착해보니 또 더 적어보이는 건물이 저 건너에,
서너평짜리 건물인데 온전하게 보존되어있고 언덕위에 우뚝서있다.
그 건너편에 보이는 거대한 눈썹바위 밑의 폐허.
그리스 메테오라에서 장엄한 바위 꼭대기의 수도원들은 다녀 봤지만
절벽바위틈새의 기도처들은 개방된 곳도 위치도 개방할 수도 없는 곳들이어서
바라만 볼 수 밖에 없는 안타까움이 있었는데
오늘 여기서 그 바위틈새 기도처의 현장은 보게된다.
그 이름 에르미타 드 오노프레 몬스라트.
바위틈을 따라 길게 늘어서있는 폐허의 틈새를 따라 왕복서너번을 왔다갔다
여러 생각들이 뒤따른다. 몬세라트의 속살에 안긴듯한 느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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