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같아서는 온 산정을 다 쏘다니고 싶다.
수도사들의 암자들을 죄다 찾아보고 싶은데 시간이 없다
주어진 시긴으로 몬세라트성당내부를 둘러보는 것보다
훨씬 낳은 선택이었다는 좋은 기분으로 하산길이다.
갈림길에서 마음속에 다짐했던 절벽위의 산 미구엘 십자가를 향했다.
밑에서 보았던 절벽위의 십자가와는 다른 느낌이다.
생각보다 터도 넓고 안전팬스도 둘러있어 아슬아슬한 느낌은 들지않는다.
여기에서 내려다보는 세라트 수도원은 그림처럼 들어난다.
수도원이 잘 보이는 위치를 찾아 사진도 찍고
미구엘 십자가 밑에서 포즈도 잡아본다. 가히 경치는 이 자리가 명당이다.
어떤이는 십자가에 꽃다발을 놓고 기도하는 이도 있고 '
십자가 밑에는 소원을 비는 동전들이 여기 저기 흩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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