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에매랄드 창창한데
날렵하게 뻗친 기다란 몸체 꼭지 야자수 더벅머리는 더 창창하다.
한인들의 뉴타운이라는 부에나 파크중 메트로링크
교회종탑같은 건물은 떠나고 찾아오는 사람들에겐 부에나파크의 멋쟁이 품이다.
따뜻한 반가움은 있을지라도 직원들의 미소는 없는 곳
낡은 무인 티켓 발매기만이 차갑다. 로봇도 이건 아닌데
가끔씩 거쳐가는 시내버스에서 쏟아내는 사람들은 기다림도 별로 없다.
가끔씩 오고가버리는 전철만이 일 없이 바쁜 줄달음이다.
나그네는 시원한 이 풍경이 산뜻한 이 분위기나 꽤나 낯설어도
여유로움에 빠져드는 멋스럼움이 있어 풍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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