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시절 손동 미술교수님
우리들 책상위엔 하얀 마분지가 놓이고
마음대로 오리고 접고 붙이고 풀칠하고
손가는데로 재미가는 데로 꿈은 작은 종이현실로 이루어졌다.
월트디즈니 콘서트홀
거대한 은빛 철판은 햇살따라 번쩍거리는데
정성가는데로 오리고 세우고 접어버렸다.
건축을 벗어나려는 발버둥은 조각건축으로 거대하게 모던화했다
빙빙 돌아가며 둘러보는 눈길에
건축조각의 자유는 바람따라 펄럭이고 환호의 깃발을 흔들어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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