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총, 팽이, 퉁소, 줄넘기, 인형,제기,
우리가 자라면서 놀던 장난감이 여기 다 있다.
새 총은 탱자나무 가랭이 벌린게 얼마나 단단했는지.
소나무를 잘라 낫질하던 팽이는 쇠구슬 심는게 최고였지.
퉁소보다는 대나무 물총에 헝겁을 돌돌 감은 밀대 야무지게 뻗어나가던 물길 햐! 참!
짚으로 꼬은 사내끼로 무거운 줄넘기 종종 나중에는 고무줄 줄넘기.
크레타섬의 헬라크리온 역사박물관의 장난감이 우리의 똑같은데
옆전제기는 안보이네 저 제기는 무얼로 만들었을까?
남자랍시고 인형놀이는 안해보았으니 얼기설기 옷자락이 마찬가지일게다.
꽹가리 북 징 소고 악기는 한참 다르네.
희한한 기분으로 옛시절을 생각하게 하는 즐거움이 고소하다. 크레타의 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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