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체스코 수도원 앞뜰에 서서
삶의 끝이 죽음이라면
산다는 건 결국 아무 것도 없음을 확인하는 끝없는 고행이다
죽는 것은 없어지는 것이 아니고 사라지는것이다.
프란체스코 성인은 달랐다.
모든 자연은 하느님을 비추는 거울이다
하느님께로 올라가는 계단이다..
모든 피조물은 나의 형제와 자매이다
고통스러운 질병들까지도 나의 누이들이다
고행을 할 때 당나귀 형제 즉 육체'에게 부당한 고통을 주는 것도 용서를 구한다.
무엇보다도 '그리스도가 대신해서 죽은 사람들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리스도의 친구가 아니다.
프란체스코 수도원 앞뜰에 서서 삶은 무엇인가 성인처럼 묵상에 잠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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