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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체스코의 번민
나는 누구인가?
어디로 부터 왔는가?
어디로 가는가?
나는 무었인가?
나는 무었을 해야 하는가?
버릴 건 무었인가?
가진 건 무었인가?
산다는 건 무었인가?
프란체스코는 번민의 무게로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말조차 사람의 번민이 무거워서 고개를 들지 못했다.
오로지 희생과 사랑만이 기쁨이었다.
오로지 헌신과 봉사만이 무었이었다.
사람으로써 살아가는 최선의 삶이었다.
하늘로 치솟은 고호가 그린 사이프러스는
대지에서 하늘을 향한 집념이고 광기어린 열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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