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데오의 집에서 시몬의 집 가는 길에
방죽같은 양어장에 내 걸려진 어망들
늘어뜨린 포물자락 내 마음은 치마자락
고된 걸음 멈추고 자르륵 널어본다
한아름 비단폭 하늘하늘 물멍 하늘멍
따복따복 걷는 걸음 따라오는 뭐지 왜지?
마냥 뷰 보기좋아 몰라도 할 수없지
다시 한번 뒤돌아서 멋있다 살피는데
정적없는 내 발길 물그림자 되부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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