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쿠사의 골목길에 노점 식당이 있어
테이블의 모녀 먹는 모습 참으로 맛과 정이 한가득
지나가는 길손의 허기진 식욕 끌어당기는데
멈칫멈칫 먹자하고 주저앉어 메뉴판보니
알지못하는 이태리어 꼬부랑 주문이 난감.
다가오는 웨이터 옆자리 저 것 손짓 주문하니
즐겁게 먹고있던 모녀 활짝 웃음으로 화답하네
한바구니 각종 해물튀김 남김없이 싹쓸이
벽에 그린 그림 눈에 띄어 주변을 여류롭게 살펴보니
의자도 테이블도 그림도 골목길도 모두가 예뻐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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