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도바 구시가를 대충 둘러보고 과달키비르강에 걸쳐있는
로마인다리를 찾아나선다.
로마 아우구스투스황제 때 지어지고 이슬람시대를 거쳐 카돌릭
시대에 이르기까지 보수를 거듭했단다.
한강에 비해서는 완전 크지않는 강인데 우선 다리의 모습이
육중해서 완전 무식하게 든든하다.
로마인의 철갑투구가 생각나는 둔탁함이다.
약 이백여미터에 폭은 10여 미터 안쪽일듯 싶은 다리에 들어서니
바닥은 대리석인데 반질거리는데 세월의 흔적이 역력하다.
온통 돌로 만들어진 다리에 오고 가는 차량은 건너지못하고
한가롭게 거니는 관광객들이 꽤 많아보인다.
중간에 들어서니 천사모습을 한 동상이 있는데
그 앞에 약간의 음식도 차려져있고 빨간 촛불들이 인상적이다.
코르도바 마을의 수호천사 라파엘을 기념한다고 한다.
이 다리에서 유명 오페라로 많이 알려져있는 카르멘이라는
소설의 영감이 있었다고 하니 새삼 현장확인이다.
이 천년전 로마인의 다리 건축술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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