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가 최고의 전망대라는 14세기 건축물 히브랄파로 성으로 걸음을 바꾼다.
비탈경사도가 높긴하지만 길에 깔려있는 돌들이 여간 미끄러워서
저절로 조심스러워진다.
올라가다보면 전망대 쉼터가 있어 해안가를 전망하면서 오르게 된다.
내려다 보니 원형의 투우경기장이 바로 앞에 내려도보여 시력만
좋으면 투우경기도 구경할 수 있겠다.
산비탈에는 늙어서 화석마냥 잔해로 굳어버린 선인장들이
무슨 의미있는 현대물 조각처럼 보인다.
멀리 보이는 항만과 해안이 보이고 더가면 지중해의 관문이라고
부르는 지브랄타 해협이 바로 가까이 있을 것 같다.
어제 저녁 그리고 새벽길에 나섰던 항만풍경이 보기좋게 한눈에 들어온다.
해가 떠 오르는 쪽으로 눈을 돌려보니 바다 가운데로 불쑥 들어간
모래톱이 눈에 들어온다.
새벽에 오염으로 실망했던 해안이 더 멀리가면 께꿋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내일 새벽에는 저기까지 간다고 다짐을 해본다.
꽤 멀리 아득히 보이는 지점이다. 해안따라 한 시간 거리는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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