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고보니 바로 옆 건물의 성당지붕이 눈에 들어온다.
기와는 오래돼서 황갈색으로 낡았는데 틈 사이에 하얀 야생화들이 틈새에서
비집고 살아나 잘게 매어달린 하얀꽃을 피어냈다.
오래된 성당으로 보여서 시간나면 들려보리라 했건만 결국 실현되지못했다.
돌아와서 사진을 보노라니 아쉬운 마음이 가득하다. 몇 발자국인데
몇건물 건너로는 그라나다 대성당의 지붕도 윗부분만 얼굴을 들어낸다.
오늘은 알람브라 맞은편의 알바이신 지구를 돌아보기로 계획을 세우고 아찜
일찍 서둘렀다. 로터리광장에 컬럼부스와 이사별여왕이 탐험 조인식을 하는
동상이 있는데 스쳐지나갈뿐 제대로 들여다보질 못했다.
오늘은 마음먹고 약간의 지나가는 시간을 내어 동상주위를 한바퀴 돌아보고
포인트도 잡아 사진도 찍어본다. 동상의 의미도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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