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스페인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구엘저택-그래도 한편으로는 짝의 용기인지 만용인지가 부럽기도.190413

나그네수복 2019. 10. 7. 10:24




















































마지막으로 구엘저택 옛적엔 마구간으로 사용되었다는 지하층이다..

특별한 장식이나 인테리어 소품은 없고 벽돌들을 차곡차고 쌓아

묵직하고 장중한 분위기이다. 가우디 작품이어서인지 곡선과 아취가

많이 사용되었으나 군더더기가 없어 지상층과는 또 다른 분위기.

구경을 다 마치고 나니 나오면서 해설용 헤드폰을 돌려주어야 하는데

목에거는 헤드폰 선의 디자인이 짝의 마음에 딱 들었나보다.

목에 거는 선을 하나 얻어야겠단다.

나그네의 생각으로는 지나친 요구라는 생각이 들어

그냥 반납하고 나가자고 했더니 아니랜다.

하나 달라고 말이라도 해보겠다는거.

수납직원은 난처한 눈초리로 권한 밖이라고

미안해하는데 관리직원에게 돌진 강하게 하나 달라고 밀어붙인다

옆에 서있는 나그네는 상황이 뻘쭘해서 어쩔줄 몰라.

관리직원에게서 께끗이 거절당했다. 거참 무안하더라니.

그래도 한편으로는 짝의 용기인지 만용인지가 부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