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독일 베를린

내려다보이는 강물이 세느강? 공항에나려서 베를린행 환승하는데 한참을 해매였다.

나그네수복 2012. 7. 25. 15:01

경험1: 파리공항에 도착하여 화물을 찾고 베를린으로 환승해야할 탑승구를 찾는데 마침 완장찬 한국인이 갈림길에서 이리저리

         한국인들을 안내 하고 있다. 환승표라서 베를린행 탑승구번호를 알아야 했던터라

         반가운 마음에 표를 보여주고 방향을 물었더니 오른쪽으로 쭉 가라고 하면서 표에다가 탑승구 번호를 적어준다.

         낯선땅에서 동포의 안내를 쉽게 받으니 참 고맙게 생각되었다.그런데 이 통로를 따라 따라 구불구불 오르락 내리락 묻고

         묻고 30분 이상은 걸었을게다.

         게이트에 다 왔는데 뭔가 이상하다. 베를린행이라고 표시가 있어야 할텐데 다른 곳으로 가는 게이트같다.

         그래 급히 자동안내기에서 시간과 베를린행을 출력 프린트해서 찾아보니 게이트 번호가 다르다.

         탑승시간은 다되가는데 이젠 당황하기 시작이다.

         마침 항공 인포메이션센타가 눈에띄어  직원보고 완장찬 안내원이 탑승구 번호를 가르켜주었는데 기계에서는

         다른 번호가 나왔다.

         어느게 맞는거냐하고 짧은 영어와 몸영어로 물었더니 다행히 알아듯고 컴퓨터를 두들기고 확인하더니

         기계번호가 맞다는거다.

         다시 승강구를 찾아 헤매기 시작했고 도착했을 때는 거의 다 탑승이 된 상태이고 도착하자마자 줄서기도 없이 독일다운

         까다로운 검문검색을 거치고 바로 탑승했다. 완장찬 한국인 안내원을 원망하지않을 수 없었다.

         시작부터 숨가뿐 환승전쟁이었다.

        

 

 

비행기가 회전하면서 상륙하기때문에 촬영화면도 멀어졌다 가까워졌다 한다.

 

 

 

 

 

 

 

 

 

 

 

 

 

 

 

베를린행 탑승구로 환승하기 위해 가는길이다. 통로가 안내판도 복잡하고 멀기도하고 나그네 입장에서는 많이 불편한 길이었다.

무슨 공사를 하는지 여기저기서 공사하는 모습도 보이고 가설된 통로도 지나게 된다. 말 그대로 오르락내리락 구불부불.

 

 

공사지점 벽에는 이런 그림들이 부착되어있다. 다행히 파리의 특징을 간단히 표현한 그림들을 보면서는 산뜻한 느낌도 가지게 되고

마음에 드는 그림을 배경으로 몇장의 사진도 찍었다.

 

 

 

 

비행기의 날개를 표현한듯한 건물외관이다. 비행장 건물다운 발상이다.

 

 

 

 

 

 

베를린 행 승강구로 가는 통로에 세워진 문자도안벽, 한문이나 일본문자는 있는데 세계대표문자인 한글은 없어서 약간 뻘쭘.

 

 

 

 

 

 

이번 여행에서 맨 처음으로 만나게된 한국제품 광고.  반갑다. 파리공항에서도 한국제품의 깃발이 펄럭이고.

 

 

환승통로에서 내려다보이는 공항전철역,

 

베를린행 승강장: 1 min이라고 쓰여진 표시가 승강마감이 임박했음을 나타내는 긴박한 시간표현이다.

 

 

 

드디어 긴장되었던 시간을 마감하고 베를린으로 항공기가 날개를 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