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동 광장 정원박람회
또 하나의 진풍경.
내려다보는 시야가 뜻밖이다.
교차하는 착각과 착시
어긋지는 계단인데
내려가는 걸음 반듯하다.
그 아래 광장에는
사람사는 세상이 있고
분별하는 함께살이가 있다.
나는 허공에 있어
갇혀있는 저들을 내려다본다.
평면으로 보고있다.
착각과 착시다.
그들은 모른다.
나만 보고 있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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