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편 잡기장 한구절

그 때 설레임만이 떠 올라 피어난다.191005-잠실 올림픽경기장

나그네수복 2019. 10. 22. 16:11






올림픽 주경기장 전국체전 100년


까마득한 어린 시절

기억도 사라진 지금에

나는 그 시절의 체전을 본다.


동심으로 즐겁던 원시의 시절

철없던 기대가 풍선인 그 때 

괜시리 즐거워 들떠 들썩거렸지.


아스라히 옛그림 그리려하니

뿌연 안개만이 가득할뿐

힘찬 오방색이 100년 이란다.


지금에야 간단한 백년이지만

새삼 백년이 너무도 쉽다

희미하다, 안개속인 

그 때 설레임만이 떠 올라 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