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주경기장 전국체전 100년
까마득한 어린 시절
기억도 사라진 지금에
나는 그 시절의 체전을 본다.
동심으로 즐겁던 원시의 시절
철없던 기대가 풍선인 그 때
괜시리 즐거워 들떠 들썩거렸지.
아스라히 옛그림 그리려하니
뿌연 안개만이 가득할뿐
힘찬 오방색이 100년 이란다.
지금에야 간단한 백년이지만
새삼 백년이 너무도 쉽다
희미하다, 안개속인
그 때 설레임만이 떠 올라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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