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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레도 대성당 보물 그림성경을 보면서
어렸을 적 전도용 전단지나 조그만 책을 보면 신기했다.
이상한 복숭아모양의 심장 먼저 눈에 들어오고
십자가를 머리가 긴 사람이 가슴에 들고 있었다.
금빛 찬란
화려한 색채
굵은 글씨
성스럽다가 맞나요
성스럽지 않다가 맞나요.
반질 매끈
정갈한 그림
쉬운 내용
읽을 수 있나요.
읽을 수 없나요.
동그란 원안
많은 사람들을
재미있게 보는데
나는 함께 인가요.
나는 함께 아닌가요.
이제는 자료가되어 옛날을
들려주는 화석이 되었다.
만들어진지 팔백년
그 옛날의 왕자교육용이었다든가?
지금은 너에게 나에게도 똑같은 성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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