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형 상가에 몇개의 점포가 들어설려나보나.
번영의 꿈은 가득하겠지.
배치할 곳을 찾아다니는 마음도
그리고 꼼꼼히 색칠하는 마음도
벽에 액자로 걸려있는 마음도
모두가 하나이리라.
몇몇 사람들의 수수한 작업복 젊음의 패기가 넘친다.
아이디어들이 맞 부딪히고
섬세한 호객의 숨소리가 꿈속을 넘나들고
비린내 같은 염료의 냄세
수목들을 썰어내리는 향내
어수선한 틈세에서도
부르릉거리는 기계소리 뚝닥거리는 망치소리는
돌격을 향하는 승리의 북소리가 되거라.
'국외편 잡기장 한구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180927L.A 클라크 공원 물가에서 망부석이 되어 (0) | 2020.12.05 |
---|---|
180927L.A 타이어의 비극이 희극으로 변하는 아트 디스트릭 (0) | 2020.12.05 |
180927L.A 아트 디스트릭트 적당한 자리에 딱맟춤인 색칠들의 조화 (0) | 2020.12.05 |
180927L.A 아트 디스트릭트에서 벽화들은 그림보는 재미는 상상이다. (0) | 2020.12.05 |
180927L.A ART DISTRICT의 a+d 뮤지엄 전시장에서 (0) | 2020.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