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편 잡기장 한구절

180927L.A ART DISTRICT의 a+d 뮤지엄 전시장에서

나그네수복 2020. 12. 5. 15:09

 

카오스에서 벗어낫다는 우주 이런 것일지 모르겠다.

모양을 잡을 수 없다는 정신세계 이런 것일지 모르겠다.

질서를 만들어내려는 무질서 이런 것일지 모르겠다.

우리네 짧은 인생살이 맺은 인연이 이런것일지 모르겠다.

찢어지고 구겨지고 엉기고 잘려지고 뭉쳐지고 찌르고

떠도는 부초처럼 헤메이다 시공간으로 녹아내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