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리니 가옥들의 옥상위 하얀 꿈이 머문다.
바닷바람 지중햇살에 농익는 포도송이들마냥
고운 손으로 빚어진 동그만 하얀 돌되어
고색 창연한 물레방아의 사연도 돌고
가시아픈 선인장의 선혈 번저가는 꽃도 피우고
훔쳐갈세라 검은색 열쇠 야무지게 구어내니
오죽하면 하얀 도가니되어 꿈이 현실로
작열하는 태양아래 산토리니 마을은 몸부림이다.
하얀꿈은 지중해 지고지순 순백 되어 일편단심
영글어가는 꿈갈이 진주가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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