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쪽
볕뉘-작은 틈을 통하여 잠깐 비치는 햇볕.
담묵[淡墨]-묽게 쓰는 먹물. 또는 그 빛깔.
화선지[畵宣紙]-붓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릴 때 쓰는 한지의 하나. 먹이 잘 번지며 옥판선지(玉板宣紙)에 비해 품질은 조금 낮고
폭이 조금 크다.
갈필[渴筆]-수묵화에서 물기가 거의 없는 붓에 먹을 조금만 묻혀 사용하는 방법. 주로 남종화에서 많이 사용한 기법이다.
비백[飛白]-한자 글씨체인 십체(十體)의 하나. 먹으로 채워지지 않는 흰 부분을 남기며 긋는 운필법. 중국 후한 때, 채옹(蔡邕)이
만든 서체로, 팔분(八分)과 비슷하지만 획을 나는 듯이 그어 그림처럼 쓴 글씨체이다.
아슴한- "어슴프레한"의 비 표준어
수묵[水墨]-빛이 엷은 먹물. 채색을 쓰지 않고 먹으로만 그린 그림.
연지[臙脂]- 여자가 화장할 때, 입술이나 뺨에 바르거나 찍는 붉은 빛깔의 염료.
152쪽
박모[薄暮]-해가 진 뒤 컴컴해지기 전까지 살짝 어둠이 깔린 상태.
검불-마른 나뭇가지, 마른풀, 마른 낙옆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
검댕이-그을음이나 연기가 맺혀서 생긴 검은 빛깔의 물질.
적소[積素]-쌓인 눈.
모경[暮景]-해가 질 무렵의 경치.
삭연[索然]-외롭고 쓸쓸함.
지폭[紙幅]-종이의 너비.
담천[曇天]-구름이 하늘 면적의 70퍼센트 이상 낀 흐린 날씨. 구름이 끼어서 흐린 하늘.
153쪽
범종[梵鐘]-절에서 사람을 모이게 하거나 시각을 알리기 위하여 치는 큰 종.
형해[形骸]-생명이 없는 육체.사람의 몸과 뼈.
사바[娑婆]-석가(釋迦)가 교화하는 땅. 곧 괴로움이 많은 인간 세계를 이른다.
예토[穢土]-더러운 국토라는 뜻으로, 부정한 것이 가득찬 인간 세계를 이르는 말.
운애雲靉]-구름이나 안개가 끼어 흐릿하게 된 기운.
154쪽
형광[螢光]-어떤 종류의 물체가 빛, 엑스선, 전자선 따위의 자극을 받았을 때에 나타내는 고유한 빛.
청린[靑燐]-도께비불.
얼비친다-눈에 어른거리게 비친다.
모연[暮煙]-저녁 무렵의 연기.
스적스적-물건이 서로 맞닿아 자꾸 비벼지는 소리를 나타내는 말. 또는 그 모양을 나타내는 말.
힘들이지 않고 느릿느릿 행동하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
침윤[浸潤] -수분이 스며들어 차차 젖어 감.
155쪽
지월[至月]-음력으로 한 해의 열한 번째 드는 달.
숙묵[宿墨]-벼루에 갈아서 하룻밤을 묵힌 먹물.
앙바튼-작달막하고 딱 바라져 있는.
156쪽
창천[蒼天]-푸른 하늘.
구천[九泉]-땅속 깊은 밑바닥이란 뜻으로, 죽은 뒤에 넋이 돌아가는 곳을 이르는 말.
백복령[白茯苓]-빛깔이 흰, 담자균류 구멍장이버섯과의 버섯.
157쪽
마디다-자라는 정도가 퍽 느리다.
우러르기-위를 향하여 고개를 높이 쳐들다.
통류[通流]-꿰뚫고 흐름.
조붓한-조금 좁은 듯한.
냇내-물건이 탈 때에 일어나는 연기의 냄새. '연기'의 방언
삼우제[三虞祭]-죽은 사람을 매장한 뒤에 지내는 세 번째 제사. 흔히 제사를 지낸 뒤에 산소에 가서 성묘를 한다.
158쪽
무망간無望-]-희망이나 가망이 없음.
허적하게[虛寂--]-텅 비어 조용하고 쓸쓸하게.
159쪽
160쪽
조즉택목 목기능택조[ 鳥則擇木木豈能擇鳥 ]-새는 나무를 골라 살지만, 나무는 자기에게 와서 사는 새를 선택할 수 없다.
① 사람은 거주지를 선택할 수는 있어도, 땅은 사람을 골라 거주시킬 수 없음.
② 신하는 섬길 군주를 선택할 수는 있으나, 임금은 부릴 신하를 마음대로 고를 수 없음.
묵광[墨光]-먹의 윤기. 글씨나 그림의 먹의 빛깔.
광배[光背]-회화나 조각에서, 그리스도 상이나 불상의 신성함을 드러내기 위하여 뒤에 빛을 나타낸 의장(意匠). 두광(斗光),
신광(身光), 거신광(擧身光) 따위가 있다.
161쪽
물마루-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것처럼 보이는 수평선의 두두룩한 부분.
애소[哀訴]-슬프게 호소함.
162쪽
풍지[風紙]-문틈으로 새어 들어오는 바람을 막기 위해 문짝 주변에 바른 종이.
마르다-(사람이 옷감이나 재목을) 치수에 맞추어 베거나 자르다.
163쪽
품-윗옷을 입었을 때, 윗옷과 가슴 사이의 틈.
하세[下世]-세상을 버린다는 뜻으로, ‘어른의 죽음’을 완곡하게 이르는 말.
소공복[小功服]-종조부모(從祖父母), 재종형제(再從兄弟), 종질(從姪), 종손(從孫) 등의 상사(喪事)에 다섯 달 동안 입는 상복(喪服).
164쪽'
토담-흙으로 쌓아올려 만든 담.
신불[神佛]-신령과 부처를 아울러 이르는 말.
165쪽
부음[訃音]-사람이 죽었음을 알리는 기별.
맹랑[孟浪]-생각과는 달리 이치에 맞지 않고 매우 허망함.
억하심정[抑何心情]-도대체 무슨 심정으로 그러하는지 알 수 없음을 이르는 말.
166쪽
호로자식-'호래자식'의 비표준어. 막되게 자라 교양이나 버릇이 없는 사람을 얕잡아 이르는 말
궤연[几筵]-혼백이나 신위(神位)를 모신 자리와 그에 딸린 물건들.
167쪽
역증[逆症]-매우 못마땅하고 언짢아서 내는 성.
중뿔-분수에 지나친 데가 있음. 유별나거나 엉뚱함.
168쪽
영위[靈位]-상가(喪家)에서 모시는 신위(神位)나 위패(位牌).
상식[上食]-상가(喪家)에서 아침저녁으로 궤연(几筵) 앞에 음식을 올리는 일. 또는 그 음식.
상사[相思]-서로 생각하고 그리워함.
169쪽
명혼[冥婚]-예전에, 중국에 있었던 특수한 혼인 형태. 결혼을 하지 아니하고 죽은 남녀를 혼인시키는 것.
우북한-한데 많이 뭉쳐나서 더부룩한.
170쪽
부운[浮雲]-하늘에 떠다니는 구름.
앙장[仰帳]-천장이나 상여 위에 치는 휘장.
보개[寶蓋]-탑에서 보륜(寶輪) 위에 덮개 모양을 하고 있는 부분.
길상[吉祥]-좋은 일이 일어날 조짐.
171쪽
봉수[鳳首]-봉황의 머리.
유소[流蘇]-깃발이나 가마, 옷 따위에 갖가지 실로 매듭짓게 꼬아 다는 술.
빙천[氷天]-얼어붙은 하늘.
172쪽
저미다-칼로 베어 내듯이, 매우 괴롭고 아프게 하다.
오채[五彩]-다섯 가지 아름다운 색채. 푸른빛, 누른빛, 붉은빛, 흰빛, 검은빛을 이른다.
만장[輓章]-죽은 사람을 애도하여 지은 글을 천이나 종이에 적어 깃발처럼 만든 것. 장사를 지낼 때 상여 뒤에 들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