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함부르크항은 명실 공히 구주의 관문이라고 불리는 항만이다. 엘베강 어귀에 위치한 함부르크항
은 이상적인 입지조건, 대단위 하역시설, 경제적이고 다각적인 연계운송체계, 물류운송 센터로서의 높은
시장성 등으로 인하여 유럽뿐만 아니라 세계 물류시장의 중심지로 손색이 없다.
특히, 함부르크항은 항만의 주체인 시 정부와 200여 개의 회사들이 상호 협력하는 이른바 민관협조체제
(public-private-partnership)라는 독특한 체제를 갖추고 있어 항만의 관리․운영 면에서도 세계의 모범이 되
는 항만이기도 한다.
독일 함부르크항의 관리․운영체제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논의되고 있는 항만관리체제의 개혁, 나아가 동
북아 중심 국가로서의 발전전략과 관련해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독일의 항만 관리․운영체제
는 독일 항만관리제도의 뿌리 깊은 전통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한편, 변화하는 국내외 사정에 따라 적
절하게 대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함부르크항을 통해 본 독일의 항만 관리․운영체제 서문
양현모, 한국행정연구원 기획조정실장
2003년 5월
조그만 배가 로프를 연결 거대 함선을 예인해가는 모습이 놀라워
'해외여행 > 독일 함부르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청분수를 나서 알스터호수를 내려다보는 알스터하우스백화점식당에서 색다른 함부르크식 부페식을 (0) | 2017.08.26 |
---|---|
함부르크시청 한바퀴 돌고 실내에 들어갔다가 시청광장 건너편 페트리교회로 발걸음을 (0) | 2017.08.26 |
북경에서 루프트한자로 환승하고 비엔나에서 베를린항공 갈아탄 뒤 함부르크. 첫밤 자고 엘프필하모니로 (0) | 2017.08.25 |
거대한 선박들이 정박해 있는 알토나 지역 엘베강변 광장의 한 레스토랑에서 한잔맥주를 .. (0) | 2012.07.29 |
첨탑의 꼭대기에서 시내전경을 둘러보고 지하에 성당잔해로 만들어진 지하박물관에 서다 (0) | 2012.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