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찮게 파스칼의 내기논증을 떠올랐다.
겉모습은 내가 아니고 속마음도 내가 아니다. 두말없이 나이지
겉모습은 나인데 속마음은 내가 아니다. 그럼 나이지.
겉모습은 내가 아니라도 속마음은 나이다. 그래 어쩔수 없는 나이지.
겉모습은 나이고 속마음까지도 나이다. 그게 정말 나이려나.
가우디의 까사밀라는 겉도 속도 아니고 가우디만의 신앙이었다.
가우디만의 억지였고 가우디만의 무모한 돌진이었다.
건물을 들어갈 때의 두 눈은 나올 때 외눈박이 거인으로 변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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