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해변에서 들리는 파도의 노래는
잔잔스러운 파도에는 악보가 그려진다.
줄줄이 줄줄이 차르락 차르락 연주를 싣고
끝없이 노래가 흘러나온다.
저 넘어 지평선 마을에서 불러주는 향수도 들리고
저 멀리 두 다리 우뚝 서서 지휘하는 행진곡도 들려오고
아득히서 나란히 손잡고 합창하는
동네 아이들의 청아함도 들려오고
나그네는 꿈속에 들어서서 천상의 연주를 듣고 있다.
'국내편 잡기장 한구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종도 레일바이크를 탔는데.-190925 (0) | 2019.10.03 |
---|---|
영종도 수변공원의 고통스런 잔해.-190925 (0) | 2019.10.02 |
영종도 어느 개울 다리를 건너는데.-190925-영종도 수변공원 (0) | 2019.10.01 |
저버린 해당화 무성한 길에.-190925-영종도 수변공원 (0) | 2019.09.28 |
영종도 도로변에서 가을은 시작된다.-190925-영종도 하늘도시 도로변 (0) | 2019.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