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의 해방이다.
하늘은 수정이고
지중해는 청수정이고
햇볕은 다이아수정이다.
통통 튀어오르는 연미의 색감
반듯한 성벽에서는 조형의 폭포수가
샘터에서 고함지르는 등물로 콸콸거리고
환희의 바닥은 한없이 넓어져 바닷물을 삼켜간다.
살아가는 자유는 하늘모르고 솟아오른다
따뜻하고 은밀하게 분위기는 풍요의 풍년.
아 여기는 지중해이다.
햇살이여 바람이여 내 환희의 삶을 펄떡거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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