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스페인 세비아

스페인-세비아-거리 관람으로도 아쉬움이 없어 다행이다.190422

나그네수복 2020. 2. 26. 09:31


















































스페인광장 홀을 돌고있는데 갑자기 악기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기타치는 중후한 중년과 젊은이 빨간 춤복을 입은 아줌마가 등장.

흘라멩고의 춤을 시작한다.  절도있는 동작과 탄력있는 몸짓으로

기타소리에 맟추어 흥겹게 시작되는 춤은 볼 수록 재미가 있다.

뿌리치는 고개짓에 비장한 표정의 얼굴 딱맞게 부딫치는 손뼉 장단

 옷매무새를 팽개치는 손가락의 움직임 한참을 흡족하게 구경했다.

보헤미안의 유랑생활을 달래려고 떠돌아다니는 집시들이 즐기기시작했다는

플라밍고는 즐거워서 추는 춤이 아니고 한을 달래는 춤이 기본이라서

중년의 여인이 고통을 달관한 표정연기가 압권이라는 글을 어디에선가

본 적이 있어서 자연이 관람도 그 기준이 적용된다.

그래서 젊은이 들보다는  중년들의 춤사위를 보아야한단다.

이번 여행에서 연주장은 들려보지 못했지만 거리 관람으로도 아쉬움이 없어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