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사바의 여러방들과 정원들을 하나 하나 둘러보고
저녁 준비겸 쇼핑하겠다는 짝과 딸을 보내고 홀로 길을 나선다
산 밑에 자리잡은 시청을 거쳐 페르도 공원을 거쳐 말라가 공원
그리고 항구 선창가 공원을 한바퀴 돌고 숙소에 왔는데 짝이 없다.
딸 말로는 같이 가다가 사라졌단다. 사람이 많다보니 손을 놓친 것이다.
길눈이 어두운데다가 축제중이어서 사방이 길이 통제되고 사람들이
인산인해라서 헤매일 수 밖에 없는데 저녁시간이 다 되어
길을 잃어버리지 않았나 싶은데전화 연락도 안된다.
숙소에 돌아올 시간은 넘었는데.
당황해서 딸에게는 집을 지키라고 하고 당장 길을 나서
간다고 했던 쇼핑센타를 이렇게 저렇게 찾아 가는 중에
양손에 짐을 잔뜩 들고 돌아오는 짝을 길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둘이서 서로 사람을 놓치고서 찾아 해맸단다.
지내놓고 보면 하등 걱정할 일이 없이 자기 할일만 하면 되는데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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