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디의 탄생의 파사드가 인간의 모습과 실제의 사건을 사실적으로 제작되었다면
수비라치의 수난의 파사드는 직선과 꺽임으로 형체를 표시한다.
사람에게서 풍기는 표정들이 그로테스크하면서도 좀 더 감각적으로 와 닿는다.
가우디는 직선은 없다며 곡선의 운동성을 전 작품에 쏟아부었다면
수비라치의 사람들은 단호하면서도 깊고도 어두운 분위기.
투박하면서도 디테일이 생략되고 거칠면서도 단순화된 느낌이다.
수비라치의 인체조각은 몬세라트 수도원에서도 설치되어있었다.
예수의 수난 이라고 불리우는 이 파사드는 건물 외관도 직선 도형이 많이 들어있다.
특별히 눈에 들어오는게 까사밀라에서 보았던 외계인같던
가우디의 굴뚝의 모습들이 여기에서는 로마병정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
역시 수비라치의 조각들과 분위기가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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