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스페인 마드리드

마드리드-소피아미술관-새록새록 귀국길의 환승 걱정거리로 떠 오른다..190424

나그네수복 2020. 3. 19. 20:45














































나중에 알고보니 비 때문에 내가 입장했던 문은 정문이 아니고 후문 출구쪽의 옆문이었

들어서자 마자 첫눈에 들어오는 작품이 붓자국을 거대한 입상으로 세워논 리히테 슈타인의

브러쉬 스트록이었다.  나는 첫눈에 동양서화의 획을 연상하고 동양인의 작품으로 생각했는데

우리나라에서 리움미술관 덕분에 잘 알려진 여인의 눈물 한방울을 그린 현대작가의 작품이었다.

덕분에 브러쉬 스토록을 이용한 그림분야가 별도로 있다는 걸 새롭게 알게되었다.

두어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게 다 둘러보진 못한 아쉬운 마음으로  출구를 나서는데

지하에 불꺼진 적막한 도서관이 인테리어 불빛으로 인해 환상적인 고적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그래도 마드리드 대표술관의 하나인 소피아 미술관을 돌아봤다는 즐거움으로 만족을 느끼며

빗속을 거닐며 숙소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가볍다. 이젠 한달간의 스페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만이 남았다.  여행을 시작할때 로마에서의 환승시간이 너무 짧아 당황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귀국길의 환승 걱정거리로 떠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