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강의 범람과 치수
파라오와 피라미드의 신비
스핑크스 그리고 사막
미이라에 얽히는 저주와 죽음.
어렸을적 부터 반복적으로 듣고 배웠다.
누적된 학습효과인지 그래서 꼭 이집트는 가보고 싶었다.
문명사에서 기원인냥 생각되는 곳이었다.
그런데 오늘
마드리드 고고학 박물관에서 이집트를 보았다.
LA의 게티박물관에서 본 적은 있지만 거기서는 맛보기였다.
사후 세계를 판결하는 심장의 무게를 재는 저울부조도 보았고
미이라에 그려진 갖가지 문자들과 그림들.
상상을 더해준다. 엄중 엄숙하기까지 하다.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
비어있는 공간이 채워지는 즐거움이었다.
인류라는 원형질이 눈 앞에 펼쳐있고
조각물과 회화들 이집트 특유 정적인 모습이 가득한 이 곳에서
날개달린 천사의 모습을 확인한 것은
나그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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