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도 미술관을 나와 레티로 공원으로
국수종류와 간단한 빵종류로 간단히 식사를 마치고
한블럭 건너편 레티로 공원을 찾는다.
단체로 입장해있는 학생들의 재잘거림 말고는 거의 인적이 없다.
고민하다가 어느 고교생쯤 되는 학생에게 부부사진을 부탁했더니 어느틈에
많은 학생들이 둘러싸고 알아듣지도 못하는 말들로 가득 주변을 싼다.
서로 서투른 영어지만 어렵게 의사소통을 이어가자니 껄끄럽다.
그래도 역시 학생들은 편견이 없다.
친절하다. 낯선 이방인들을 스스럼없이 대해주어 마음이 편했다.
한결 넉넉한 공원이 푸르고 밝은 지중해의 하늘만큼이나 풍요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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