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독일 베를린

독일 국회의사당 로비에서 해설사 안내원을 기다리며...한국인 나그네가 독일국회의사당에?

나그네수복 2012. 7. 30. 02:16

 

 

 

 

 

 

 

 

 

Reichstag (독일 국회의사당)

독일이 하나의 국가가 된 기념으로 지은 비스마르크 정부의 정부청사로써  1892년 공모에 의해서 당선된 영국인 파울 발로트

(Paul Wallot)의 설계에 따라 1884~1898년에 완성된 직사각형 건물이며 총 630개 룸이 있다.

원인미상의 화재로 불탔다가 1993~1994년에 개보수 작업이 있었다. 옥상 중앙에 조성된 유리로 된 돔형의 건물은 조형상 사각형태의 본 건축물과는 질량감에서 약간 어수룩한 느낌도 주지만 돔안에 조성된 나선형으로 된 경사로를 올라가면 사방으로 베를린도시를 구경할 수 있다. 아래쪽을 내려다보면 유리면을 통하여 국회의사당 대회의실을 내려다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돔의 높이는 약47m이며 자연 조명, 환기시스템, 냉ㆍ난방 시스템등이 환경친화건물로 지어졌다. 

 

 

 

 

이줄에 서서 열심히 따라 들어갔는데 외국인은 별도의 문으로 들어가야된다고 밀려났다. 뒤로돌아 외국인 쪽으로 갔더니

사람은 거의 없고 예약해둔 개인 서류들을 들고 일일히 신원확인을 하고 소지품검사도 하는 보안검사가  입국장못지 않다.

 

 

국회의사당 주변의 널찍한 광장 저멀리 보이는 풍경들.

 

 

국회의사당 정문

 

 

실내외 들어가서도 내국인과는 달리 별도로 기다리게 한다. 로비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는 동안 그냥 않어있기가 믿믿해서

이리저리 발을 옮기며조형물들 사진을 찍어본다. 복도 반대편으로 들어가다가 출입금지 촬영안된다는 제지를 받기도했다.

아래 그림은 국회의사당모형.

 

 

 

 

 

 

 

국회의사당 주변 시가지의 모형

 

 

사진 건녀편에 우리팀의 관람객들인데 소수인데 그나마 나그네처럼 독일인이 아니고 외국인이다. 관람도중 해설자와 주고

받는 대화의 분위기로 봐서는 자기네 고국에서는 상당한 전문가들로 보였다. 상당히 세밀한 내용의 질문을 주고받는 것을

나그네의 감으로 알겠다. 나그네는 잘 알아듣질 못하니 질문 한마디도 못하고 웃음으로만 대화를 나눌 수밖에 ....답답.....

 

 

 

 

드디어 우리를 인솔하고 설명해줄 안내해설자가 왔다. 소개 인사부터가 쌈박하고 친절과 소탈이 온몸에 넘쳐서 검문을 거치면서

입장하느라 긴장했던 마음이 확 풀려버린다.

 

 

 

 

 

 

국회의사당 내부구조 자리배치 회의방법 국회의원의 숫자  당별 국회의원의 구성 국회의역사등등 세세한 내용을 유머와 함께

설명해주는데 지성미가 철철 넘치고 표정과 제스츄어가 억지가 없어 아주 마음에 든다.  질문도 받아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