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달러 주말여행 메트로링크
부에나파크에서 출발 오션피어행 승차
더러더러는 한국교포들이 반갑고 들려오는 한국말 대화가 새롭다.
LA보다도 낯설고도 동질인 풍경들이 줄줄히 스쳐가고
드디어는 태평양 해변가 에메랄드 수평선에서 흰 포말들이 밀려든다.
그 길목에 태평양으로 길게 내지른 센크레멘테 피어
일직선으로 주욱 힘차게 뻗어내친다.
LA전철 엑스포라인 끝자락 산타모니카 피어의 혼잡함위에
새로운 피어의 모습이 덧씌워지고
스쳐가면서도 마음은 이미 피어위에서 파도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생경스러운 언어 피어는 태평양이라는 거대한 현실과 함께
내 머릿속으로 한바케스 시원한 등물처럼 전신을 떨게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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