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려다 보이는 도로는 경춘간 고속도로. 문명의 이기가 자연앞에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독재자의 압박감으로 다가왔다.
썩어가는 경계선 나무기둥과 낡아보이는 지붕에서 나와 자연과 인간다움을 연상해본다.
월문리6리인가하는 회관앞에 감나무가 동심을 솟아나게한다.
간판의 글씨와 문구에서 슈퍼주인의 인정과 재치있는 장난끼가 보인다.
지붕에 놓여있는 조각이 긍금증이 있는 눈길을 끈다.
아기자기한 마당구석 구석이다.
머치고개 맨위에 자리잡은 김치공장(?) 이름도 봉우리 찬 김치이다.
미술관과 굿당이 어울려보인다. 어차피 미술은 굿이 아닌가?
도자기 굽는 가마가 있어 이야기나 나누어볼까하고 들어갔는데 사람이 없어 둘레둘레 구경만 하고 나왔다.
건물외벽을 도자기로 장식해놓았는데 좋다 멋있다라는 영감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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