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 출발점에 서서
가자! 가자! 가자!
바퀴는 굴러가고 강산은 온다
물건너 하늘길 건널다리가 길기도하다.
밀물로 밀어버린 개펄은 한톨의 단서도 띄우지않고
사대강 종주길을 달리라며 넘실넘실 재촉을 한다,
끝없이 굴러만 갈 것같은 기념비앞에서
대한의 지도는 한강 금강 영산강 낙동강이다
하늘길 열리는 곳 마주보는 정서진에서
고국 산하의 자전거길 출발은 소망과 달성의 기쁨
풍차는 하얀 손 흔들며 염원을 날리고
아라빛 섬 물그림자마저 덩달아 움씬거린다.
가자! 가자! 가자!
바퀴는 굴러가고 강산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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