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오라는 어휘가 참 생소했었는데 이 곳에서 관광객으로 지내다보니
아주 친숙한 말이자 코프도바하면 파티오를 연상하게 되었다.
이 지역의 특징이자 자랑거리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한편 생각으로는
지나치게 보여주기식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해마다 파티오 경연대회가 있어 순위를 정하고 입상자의 집에는 자랑스럽게
입상표시 문패가 달려있다. 어느 집은 여러개가 부착되어 있어 입상
연륜을 자랑한다. 온통 화분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서 관광객들에게 일시적으로
보여주기에는 훌륭한데 스스로의 삶의 터전으로는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 중앙정원이 가지는 소통과 화합의 의미를 상실해버린 것 같다.
축제기간에는 특별히 구경할만한 공연들도 많고 대부분 무료 개방이라고도 하는데
지금처럼 돈 지불하는 페키지 순방도 구경하기가 사람들이 밀려서 제대로
하기가 힘들정도인데 오죽 할까 싶어 생각만해도 끔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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