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스키토 대성당 한 쪽 구석에는 조그만 미니 박물관이 있는데
건축에 사용된 부조들의 파편들, 건축에 사용되었던 기구들,
책들이 쇼케이스 안에 진열되어있어 가까이서 건축물을 구성하는
여러 모습과 사용된 이슬람문양들을 바로 눈 앞에서 볼 수 있다.
다시한번 널찍한 모스크 광장과 예배당을 둘러보고 오렌지 정원으로
나서서 외곽을 한가로이 대충 둘러본다.
외곽에서 보이는 성전의 벽은 단지 일반적인 건물벽의 느낌이어서
내부를 상관지어서는 짐작하기 조차 어렵다.
빙둘러있는 회랑을 둘러보니 벽에는 옛날에 사용했음직한 도구들이
옛모습 그대로 고풍스럽게 걸려있고 비걸음을 피할 수 있을 정도 말고는
특별한 용도로 사용되는 방같은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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