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사람들의 민족적 자존심이 스며있는 「카를로스 5세 궁전」은
이슬람 문화에 대항하기 위해 16세기 카를로스 5세가 세운 건축물이다.
이탈리아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진 궁전은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과
더불어 건축학적으로 아주 의미 있는 건축물로 평가받는다.
이탈리아의 수준 높은 건축양식을 도입한 궁전은 음향효과가 매우 뛰어나
매년 그라나다 음악제가 열리는 무대가 된다.
과거 투우장으로 사용되었던 궁전은 현재 미술관과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
히 1층에 위치한 스페인-이슬람 국립미술관에는 알함브라 궁전 내에서 발굴한 유물과
그라나다 시내에서 발견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월간조선중에서 뉴스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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