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자산자연공원
남북으로 일자(一字) 모양으로 뻗어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정상이 155m정도로 야트막 하고 그린웨이가 잘가꿔져 있어 남녀노소, 임산부도 산책 삼아 오르기 좋음. 일자산내에는 150여종의 허브가 장관을 이루고 있고 밤에는 별자리관측이 가능한 허브천문공원과 야외텐트 48동과 8동의 오토캠프장까지 보유한 가족캠핑장, 피크닉장, 해맞이 등이 있음.
보훈병원 뒤쪽에서 지하철 공사가 한창
이 세상에 소풍왔다 간다는 로맨티스트 천상병 시인의 시를 여기서 보게되네요.
둔촌동이라는 동네이름이 호가 둔촌인 고려말 대학자 이집선생으로 비롯됨을 오늘 알게되었다.
금강경 그리고 지금은 도올 김용옥의 중용을 배우면서 얻은 조금의 한문의 맛이 한시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게 한다.
이집선생이 은거하면서 지냈다는 둔굴 주변이다.
저멀리 보이는 산이 검단산 그 앞줄기가 남한산성 줄기이다.
일자산 해맞이광장 입구에 서있는 나무가 희한하게 구부러져 있다.
서울에서는 가장 먼저 해맞이를 한다는 일자산 해맞이 공원에 자손에게 많은 재산은 남겨주는 것보다 경서 한권의 가르침을
남겨주는게 훨씬 값어치가 있다는 교훈이 적혀있는 시비가 세워져 있다.
이곳 일자산은 유난히도 재작년 곤파스 태풍의 피해가 심해보인다. 쓰러진 나무를 볼때마다 아까운 마음이 가득했다.
곤파스 광풍에 쓰러진 나무들이 천막쉼터를 지붕처럼 보호하고 있어 역설의 아이러니를 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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