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월이 다가는 날 걷기운동의 일환으로 3단지와 4단지사이길을 지나 탄천을 건너
따라 가다가 석촌고분쪽으로 돌아 작정하고 걸어본다.
탄천에 겨울철새들이 양지바른 물길을 따라 한가로이 물질하는 구경거리가 시름을 달랜다.
롯데월드 우뚝솟은 건물은 높아서 어느 곳에서든 뗄레야 뗄수없이 뒤따라아다닌다.
탄천 건너서 보이는 롯데는 강변의 교회종탑과 대조적으로 고즈넉한 예쁜 경치이다.
석촌고분에서 보는 롯데초고층과 가지런한 아파트 백제의 돌무덤이 한세트인것은
고대와 현대의 조화를 자연스럽게 들쳐내 세월의 단층을 보는 것 같아 고소한 재미가 있다.
'국내여행 > 잠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190909 태풍이 쓸고 간 성내천변을 걷다. (0) | 2020.08.18 |
|---|---|
| 2019년 초여름 잠실한강에서 190521 (0) | 2020.04.25 |
| 올림픽공원에 들러 가을을 붙잡으러 181105 (0) | 2019.05.03 |
| 잠실에서 서울 숲 공원 가는 길에 181030 (0) | 2019.04.28 |
| 잠실대교를 건너다 버려진 꽃을 주워,그리고 송파도서관 가는 길에 181021 (0) | 2019.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