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잠실

일지산 텃밭에서 여러 모습들

나그네수복 2013. 7. 5. 16:32

 

 주변에 쓰러져있는 나무들의 가지들을 주어다  호박넝쿨 지지대를 만들어 보았다.

 그럴듯한 자연친화 울타리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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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밭 귀퉁이에 유달리 물이 흥건하게 모이는 곳이 있어 돌미나리깡을 만들었다.

 

 

옥수수를 열댓그루 심었는데 그 사이에 머위가 넓적한 잎을 자랑하며 자라고 있다.

 

 

마 뿌리를 몇개 얻어다 여기저기 심었더니 칙넝쿨처럼 자라기 시작한다.

마의 싹을 처음보는거라 잡초가 자라는 줄 알고 뽑았다가 고구마같은 마뿌리가 뽑혀나와 다시 심었다.

 

 

근처에서 오가피를 재배하시는 분이 개간 기념으로 한그루를 주어서 심었더니 싱싱하게 잘도 자란다. 

 

 

마와 머위가 공생하고 있는 현장

 

 

토란 종자를 여기 저기 심어놓았는데 심은걸 깜빡 잊어버릴만하니 신기하게 모습을 드러낸다.

 

 

덕소고려대농장에서  고추모와 상추모등을 얻어와 심어놓았는데..

 

 

이런저런 나무가지들을 주어다 호박지지대를 만들어주었다.

 

 

상추밭 한가운데서도 마가 자라고

 

 

가지 잎이 무성하니 잎을 따주어야 할까보다.

 

 

오이가 지지대를 타고 올라오고 있다. 거름이 부족한지 잎이 힘이 없어보여 수상하다.

 

 

호박에는 심을 때 구덩이에 계분을 많다 싶게 넣었더니 힘차게 잘도 자란다.

 

 

 

 

모종 심을 때는 말라 죽을 것만 같아  걱정을 주던 고구마들이 제 자리를 잡고 활기있게 자라기 시작한다.

 

 

금년 농사 처음으로 고추가 대롱대롱 달려있다.

 

 

 

이곳 농장 위뜸에 상주하면서 농사짓고 사시는 할머니네 닭장 덮는일을 도와드렸더니 옥수수모종을 한웅쿤 건내주셔서 심은 옥수수들이 자리를 잡았다.

 

 

미나리깡에 미나리가 잘도 자란다.  자세히 살펴보니 밑바닥에는 조그만 올챙이들이 구물거린다.

재미있어서 한참을 들여다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