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오늘 프라하에서 2시간 30분거리에 있는 체스키프롬노프라는 곳을 방문할 계획이었다.
출발지와 표파는 곳이 달라서 미리 표를 예약해야 버스편을 이용할 수 있다는 말을 들은게 있어서
독일에서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을 했다.
그런데 예약표를 출력하지않고 예약번호만 확인해서 적어놓았든게 화근이 되었다.
예약번호를 적어놓은 쪽지를 분실했다.
그래도 독일에서는 어디서나 자유롭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어서 다시 확인해서 처리할 수 있겠는데
프라하에서는 인터넷을 마음놓고 할만한 장소가 없다.
그래 궁리끝에 와이파이지역인 맥하우스에서 커피한잔 시켜놓고 스마트폰으로 확인하려 했으나
비밀번호니 뭐니 해서 그마저 여의칠않다.
어쨋거나 예약은 했으니 무슨 수가 있겠지하고 아침 일찍 시간에 마춰서 버스역으로 나왔다.
예정된 시각의 버스가 왔는데 분명히 예약좌석이 비어있어야 하는데 예약좌석이 없다.
결제가 된건 확실한데 예약좌석이 없다니 우리가 시간을 잘못알거나 뭔가 회사쪽에 착오가 있다.
예약할 때 결제는 다 된건데 사고라니 마음이 바빠지기 시작이다.
우선은 인터넷을 확인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한데 어찌어찌 경찰한테도 물어보고 알만한 차림의 사람에게도
물어보고 했더니 표를 예매하는 종합터미널에 가보랜다.
전철을 타고 급히 종합터미날을 갔다.
창구에서 사정을 말하는데 의사 소통이 어려우니 서로가 답답하다.
그러는 중에도 창구아가씨의 이해하려는 마음과 친절함이 돋보이고 고마웠다.
결제취소하려면 인터넷으로 무슨 서류를 출력을 해와야 하는데 자기네 컴으로는 안된단다.
자기네 구역에 여행객들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구내용 피씨방이 있다고 알려준다.
일러준대로 구내 가건물형태의 신경 바짝켜고 찾지않으면 찾을수 없겠다 싶은 외진 구석을 구불구불 찾아가보니
컴퓨터가 10여대 놓여있고 한가하게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그곳 직원의 도움을 받아가며 1시간여의 씨름끝에 원하는서류를 얻어가지고 취소결제를 얻어낼수 있었다.
그리고 난제를 해결한 그 시원함이란....
그러다보니 원하던 지역은 가지못하고 프라하에서이 일정을 하루 더 가지게되었다.
표를 예매하는 버스종합터미널 : 버스를 타는 곳과 분리되어 있어서 이곳을 찾아오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여행객을 위한 터미널 PC이다. 이곳에서 예매환불처리를 위한 제반서류를 준비할 수 있었다.
체스키프롬프트 여행일정이 어긋나면서 대신 찾게된 프라하오보라공원의 트램버스종점 주변의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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