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 대포항 난전에서 회를 즐기고.

나그네수복 2012. 5. 21. 06:58

 

미시령을 관통하여 울산바위앞에서 전망을 즐기면 잠시 쉬었다가.

 

 

 

 

칡물 한병을 사서 나누면 칡캐어먹던 어리시절 그리고 노후 건강이야기 주거니 받거니.

 

 

고성가는 길 무릉도원 마을 거대한 건축물을 신기해하며 잠시 차를 멈추고

 

 

모심는 기계를 바라보며 어릴적 모내기하던 모습도 그려보고

 

속초 대포항에 들어서서

오징어를 주로한 갖가지 튀김 난전앞을 지나

 

활어난전센터에 들어서서

여기저기 기웃기웃 말도 붙여보고 농담도 해보고

 

드디어 예쁘장한 젊은 아낙네가 수다스러운 진선미 횟집에서 회를 흥정하고

 

소주 맥주에 상추 깻잎놓고 회를 걸쳐 시작하니 야들야들 고소고소 우선은 양이많아 흡족한 표정들

 

나그네는 살짝 비켜나와 방파제의 시원한 바람과 망망한 큰 마음으로 얼굴의 소주홍조를 식히니

 

휘이 휘이 들러보니 방파제가 사람 머무는 공원이고 그림 또한 일품이라.

등대앞에서 기우뚱거리면 외줄타는 아가씨의 웃음소리가 사랑스러워

지나온 길 되돌아보면서 멀리 외옹치항의 산 언덕의 구형과 방파제 직선을 구도잡아

 

 

 

 

 

 

 

 

 

 

대포항이 이모습이로구나

빨강등대와 하양등대 대비가 좋은데 뭔가 느낌과 궁금함을 주더라.